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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정보

마지막 관문...대학수학능력시험

by 불꽃 자두맛사탕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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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수능일이다. 11월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대한민국에서 학교를 다녔다면 설날, 추석 만큼이나 익숙한 날일 것이다. 수험생이었다면 엄청 긴장이 되고 떨리는 날이겠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은 출근을 한시간 미뤄주는 고마운 날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대학입시를 위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봐주는나라는 없을 듯하다. 출근시간을 늦추고 비행기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시험을 위한 배려가 국가적이다.
교육에 대한 관심도 많고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큰 방향을 설정해 줄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시험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 수능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들이 몇가지가 있다. 

첫째는 수능 한파이다.

매년 수능시즌만 되면 날씨가 추워져서 쓸쓸하고 힘든 우리 마음을 더더욱 움츠려들게 만들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행히 수능한파는 없지만 오전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다행히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고 오후부터 온다고 하니 입실할 때는 불편없을 거 같지만 꼭 우산을 챙겨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두 번째는 수능 금지송이다.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아서 집중을 요하는 시험 등을 볼 때 문제가 많이 생기게 되 는 노래를 말한다. 특히 중요한 시험 중 하나인 수능 등의 시험을 보는데 이 멜로디가 귓속을 계속해서 맴돌기 시작하면 공부에 큰 방해가 된다.

내가 수능을 볼 때는 수능금지곡이라는 것은 없었지만 처음으로 들은 수능 금지송은 샤이니의 ‘링딩동이다. 진짜 이런 노래가 시험볼 때 떠오르진 않겠지만 그만큼 중독성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링딩동 말고도 SS501U R MAN, 소녀시대 GEE 등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물론 실제 수능 금지곡이 시험볼때 떠오르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말자. 

그것보다 더  신경쓰이는건 수능 시험 후 체점하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수능이 끝나고 시험을 체점할 때 떨리는 그 마음이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느껴지는 건 그만큼 간절하고 중요한 시험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사실 대학이라는 고등교육이 사회적으로 많이 보편화되었지만 중요한 인생의 진로 중 하나이다. 어찌보면 우리는 대학이라는 최종목표를 가지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안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좋은 대학에 가면 성공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맞지만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70~80년대처럼 대학 입학이 많지 않았을때에는 대학입학만으로도 성공의 길을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방식으로 인생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길이 있기에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다.

일단 수험생들은 눈앞에 있는 수능시험을 무조건 잘 보고 떡하니 붙을 수 있도록 최고의 실력을 발휘 했으면 좋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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