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삼총사(다우지수,S&P500,나스닥지수)

 학창시절에 카메론 디아즈, 드류 베리모어, 루시 리우가 나오는 "미녀 삼총사"라는 영화를 꽤 재밌게 봤다. 액션과 코믹적 요소가 적절히 잘 녹아 들어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인기 여배우들이 나왔다는 것에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었다. 
헐리우드 영화 미녀삼총사가 있듯이 미국주식계의  지수 삼총사가 있는데 이들을 알아 보려고 한다.
지수는 금융시장 건전성에 대한 실시간 정보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시장방향 현황을 모두 제공한다. 그래서 처음 주식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확인하고 체크를 하는 게 바로 지표이다.

한국에는 코스닥, 코스피 시장에 각각의 지수가 있는 것처럼 미국도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시장에 미국증시를 대표할 수 있는 지수가 있는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500지수, 나스닥 지수

뉴스 기사를 보면 `오늘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마무리 됐다', `오늘 상승 랠리를 이어나갔다' 등 미국주식시장 전체를 설명할때에는 이러한 지수의 움직임을 토대로 말한다.

1.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1884년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장인 찰스 다우(Charles H. Dow)가 처음 창안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IJA)는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 가운데 가장 신용 있고 안정된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시장가격을 평균해 산출한 지수다.

다우존스 구성종목

정기적으로 종목을 교체하지는 않지만 기업의 의사결정이나 시장의 환경변화가 생겼을 때는 변경이 가능하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가 가진 약점이 있다.

 가장 먼저 30종목 만으로 시장 전체를 대변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또한 주식 가격(nominal price)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개된 회사들이 수시로 주식분할을 하는 상황에서 고작 30개 종목들의 주가로 구성된 지수가 장기적인 시장의 트렌드를 대표할 것이라 보장하는 것은 쉽지 않다.

2. S&P500 지수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에서 개발한 미국의 주가지수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500개 대형기업(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포함)의 지수를 평균화하여 산정한 것이다.

종류로서는 공업주(400종목), 운수주(20종목), 공공주(40종목), 금융주(4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23년 5월을 기준으로 애플(AP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아마존(AMZ), 엔비디아(NVDA) 등 상위 5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S&P 500지수의 25%를 차지한다. 

최근 IT섹터라는 특정 분야에 지수 전체의 무게가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는 걸 볼수가 있다.

 

3. 나스닥 지수

나스닥 100은 세계 2위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이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주가를 묶어 발표하는 지수이다. 처음 나스닥은 1971년 미국 벤체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작했다.
지금 상장된 주요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정보기술(IT)회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4. 결론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로서 미국지수 삼총사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쉽게 정리를 하자면
다우 지수는 미국 초우량 기업들의 주가를, S&P500 지수는 미국 증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나스닥 지수는 미국 성장기업들의 주가를 주로 반영한다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